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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기술이 움직인다…넥스트 밸류·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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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제공 김영사 제공 어디에 돈을 쓰는지 알면 세상 돌아가는 흐름이 보인다. 팬데믹 이후 어떤 콘텐츠가 소셜 미디어에서 적극 유통되고 있을까. 잘파((Z+Alpha)세대, 밀레니얼 세대는 언제 어디서 월급을 쓰고 놀고 먹고 즐기고 있을까.

3100만 고객, 300만 가맹점, 3억 5천만 건의 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대와 시장을 분석한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대한민국 소비시장·라이프스타일의 변화상과 미래상, 고객과 시장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통찰한 인사이트 도서 '넥스트 밸류'를 출간했다.

책은 여유 시간을 제공하는 서비스, 체험으로 기억되는 '공간', 고유한 '관점'을 제시하는 브랜드에 주목해보자고 이야기한다. 가사 대행, 보육 중개, 퀵커머스, 예약 서비스, 스마트오더 등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 시간 대비 효과가 중요해진 시대상을 살펴본다.

서울 성동구·송파구·영등포구 등 지역 상권에서 팝업스토어·파인스테이·아트갤러리 등 공간이 사랑받는 이유를 파헤친다. 특히 카드 승인 데이터를 통해 돈이 몰리는 시간과 장소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팬데믹을 경험하며 달라진 사람들의 인식과 생활 패턴을 들여다본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지음 | 김영사 | 264쪽

시크릿하우스 제공 시크릿하우스 제공 최신 토픽을 깊이 파고든 닛케이BP의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시리즈 2024 버전에서는 일레트로닉스,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ICT(정보통신), 건축, 토목, 의료, 바이오테크 등 각 전문 분야를 추적하는 닛케이BP의 웹사이트와 전문 매체 편집장, 싱크탱크 부문 종합연구소 랩 소장 등 총 50명의 전문가가 선정한 '2030년 세계를 바꿀 기술' 100가지를 소개한다.

2024년 주목해야 할 기술로 완전 자율주행, 산업 메타버스와 같이 '사람의 능력을 증가시키는 기술'과 함께 '핵융합 등 탄소 중립 에너지 관련 기술'을 꼽았다. 이중 핵심은 인공지능(AI)이다. 2030년 기대되는 100개 기술 중 14개가 AI 기술이며 그 외에도 AI 연관 기술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

올해를 휩쓴 기술은 생성형 AI다. 지금까지 특정 기술이 이렇게 떠들썩했던 사례는 많지 않다. 우리의 워크 스타일, 라이프 스타일, 심지어 인류의 미래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이 책은 2030년 가장 기대되는 기술로 완전 자율주행, 산업 메타버스, 간호 로봇을 1~3위로 꼽았다. 이 기술의 공통점은 '인간을 돕는 기술'이라는 점이다. 사람의 일을 자동화하거나 효율화한다.

최근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해지면서 2023년 기대 순위 25위인 '핵융합'이 2030년 기대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핵융합로는 원자핵끼리 반응시켜 거기서 튀어나온 입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회수하는 장치다. 1g의 연료로 석유 8톤에 해당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각국의 핵융합로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이유다.

책에서 소개한 100개의 기술이 어떻게 상품화 되고, 서비스 되고, 시장이 형성되는지 그 과정을 들여다 보면서 기술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한층 더 쉽게 예측해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시한다.

닛케이BP 지음 | 시크릿하우스 | 3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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