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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공 건설현장에 실시간 위험 감지 AI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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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원 미만 공공 건축공사 현장 5곳 시범사업 추진

경남 건축공사장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경남 건축공사장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300억 원 미만의 공공 건축현장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위험을 감지한다.

도는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도의회 청사 증축 공사 등 300억 원 미만 공공 건축공사 현장 5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4월 건설공사 추락사고 방지 종합대책에 따른 추락방지 지침에 따라 공사비 30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에 스마트 안전장비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건설 사망 사고의 50% 이상은 중소 규모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300억 원 미만 중소 규모 공공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능형 CCTV, 붕괴·변위 위험 경보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건설현장 사고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자 무선통신·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이 결합한 융복합 건설 기술을 도입한다.
 
건축공사 현장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 중장비 차량 간 안전거리 미확보, 출입 통제구역 침입 등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현장관리자에게 알려준다.

흙막이·비계·거푸집 등 기울기 변위·변화를 감지한 자동 경고 알림, 지능형 CCTV 영상을 현장상황실과 도 지역건축안전센터 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 등을 한다.

경남도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도에서는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한 혁신적 건축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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