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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광주 군 공항 무안공항 이전 밀어붙이기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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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3자 회담 추진 논의, 즉각 중단할 것" 성토
"군 공항 이전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야"

무안군의회는 5일 오후 1시 30분 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 간의 제3차 협의체 회담'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광주 군 공항 이전을 공모방식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무안군의회 제공무안군의회는 5일 오후 1시 30분 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 간의 제3차 협의체 회담'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광주 군 공항 이전을 공모방식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무안군의회 제공
전남 무안군의회가 '일방적 광주 군 공항 무안 국제공항 이전 움직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에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무안군의회는 5일 오후 1시 30분 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 간의 제3차 협의체 회담'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광주 군 공항 이전을 공모 방식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이호성 의원(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 위원회 위원장)은 회견문에서 "군 공항이 이전을 원하는 지역으로 가도록 공모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일관되게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전남도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광주·전남 상생발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명분으로 무안 군민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해 왔다"며, "지금도 우리의 순수한 생존권 투쟁을 몰상식의 잣대를 들이대며 집단 이기주의로 재단하려 하고 있다"고 전남도의 대응 방식을 비판했다.
 
이어 "전남도는 군 공항 유치 의사를 내비친 함평군에 2030년까지 미래 융복합 첨단신도시 건설을 위해 1조 8,400억 원을 투입하겠다며 함평군의 입막음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며, "무엇이 두려워 갈등을 조장하는지 그 이유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 의원은 또 "전남도가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지사와 무안군수 간 3자 회담을 추진할 것을 일방 통보하고 여의치 않으면 시도지사와의 앙자 회동을 우선 추진하겠다며 우리 군민에게 으름장을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무안 군민의 자기결정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광주 군 공항  이전 획책을 즉각 중단하라"며, "하루빨리 공모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전남도와 광주시에 요구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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