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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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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강진·해남·영광·장성군 1만 2천여 가구 혜택
중위소득 50% 이하 대상 4인가구 기준 월 8만 원

전자카드인 농식품바우처로 구입할 국내산 과일, 육류 포장. 전라남도 제공전자카드인 농식품바우처로 구입할 국내산 과일, 육류 포장.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식품바우처지원 공모사업 선정에서 전국 24개 시군 중 5곳이 포함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지역 선정지역은 곡성군, 강진군, 해남군, 영광군, 장성군이다. 농식품부는 사업 이해도, 사업계획의 적절성, 타당성, 사업수행역량 등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유형별(도시·도농·농촌) 고득점 지역을 선정했다.
 
총 35억 원(국비 18억 원·50%)이 투입되며, 해당 지역의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만 2457가구에 6개월(3~8월)간 월 8만 원(4인 가구 기준)의 농산물 구입권을 지원한다.
 
농식품바우처는 농식품부가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농식품을 구입하도록 전자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급된 바우처는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GS25, GS더프레시에서, 온라인에서는 농협몰과 남도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남도장터'는 올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농식품바우처 사용처로 선정돼 '농식품바우처 전용관'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도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계층 간 불평등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식생활 개선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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