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탕가스주 로사리오시장단이 지난 29일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북 완주군을 찾았다. 완주군 제공필리핀 바탕가스주 로사리오시장단이 지난 29일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북 완주군을 찾았다.
완주군은 로사리오시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레오비질도 K. 모르페' 시장 등은 완주군의 계절노동자 운영 현황을 듣고 농업인력 교류를 제안했다고 30일 밝혔다.
필리핀 로사리오시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홍천군과 MOU를 신규로 체결한 뒤 올해 처음 65명의 계절노동자를 홍천군에 파견했다.
완주군은 올해 필리핀 일로일로주 미나시, 포그토탄시 등 5개 도시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현재까지 외국인 계절노동자 73명이 입국해 일했다.
완주군은 불법 이탈자가 발생하지 않고, 농가주와 노동자의 만족도도 높아 선진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계절노동자 우수사례로 완주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농업과 관광 분야에 관심을 두고 방문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지역과도 향후 관광과 인력 교류에도 좋은 관계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