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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도소 하빈 새 교도소로 이전…재소자 2200명 호송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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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대구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신축 대구교도소로 재소자들이 탄 버스가 들어가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대구교도소 재소자 2천여명을 버스 30대를 동원해 신축 대구교도소로 이송했다. 연합뉴스28일 오전 대구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신축 대구교도소로 재소자들이 탄 버스가 들어가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대구교도소 재소자 2천여명을 버스 30대를 동원해 신축 대구교도소로 이송했다. 연합뉴스
대구교도소가 개청 52년 만에 새 수감 시설로 이전함에 따라 재소자 호송 작업도 진행된다.

법무부와 경찰 등은 현재 달성군 천내리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하빈면 감문리에 새로 지은 새 교도소로 이전하면서 재소자를 신축 수감시설로 이감한다고 28일 밝혔다.

재소자 2200여 명은 호송 버스를 타고 12km 떨어진 새 교도소까지 최소 30분간 이동하게 된다.

버스 30여 대를 투입해 오전과 오후 2차례 호송이 진행된다.

재소자 호송에 맞춰 대구경찰청은 무장 기동대와 특공대 등 인력 300여 명과 순찰차·버스 등 16대를 현장에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경찰관과 교도관들은 재소자 탈주에 대비해 무장 상태로 대응 태세를 갖춘다.

버스 안에는 교도관들이 권총과 가스총 등을 지니고 재소자들과 동행하며 경찰 등은 탈주 등에 대비해 교도소 진입로와 외곽, 이동 경로 곳곳에서 감시 활동을 벌인다.

구 대구교도소는 1971년 개청했으며 신축 시설은 2016년 11월 착공돼 2020년 10월 완공됐다.

신축 시설은 사업비 1866억 원이 투입돼 약 27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만여㎡ 규모로 지어졌다.

한편 대구교도소 재소자 가운데 사형수는 10명 안팎으로 추정되며 신축 교도소에는 사형 시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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