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릴 경우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원도심권 지자체가 유치전 막판까지 대규모 응원 행사를 연다. 사진은 지난 21일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서 열린 응원 행사. 김혜민 기자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오는 27일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에서 대규모 시민 응원전이 열리는 등 원도심권을 중심으로 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행사가 유치전 막판까지 이어진다.
부산 동구청은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 부산역 앞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결의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동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박람회 유치 열망을 표현할 예정이다.
2030세계 박람회를 유치할 경우 개최 장소를 끼고 있는 동구는 부산에서도 최대 수혜 지역이 될 전망이다.
특히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젊은 인구 유입 등으로 원도심권 전반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접한 부산 중구청도 대규모 응원전을 펼친다.
중구청은 주말인 25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유치 기원 붐업 위한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