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23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상녹화와 음성녹음이 가능한 '웨어러블 캠'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원실과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허가처리과 등 민원 관련 부서 20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민원인이 위법 행위를 스스로 멈추게 하고 고소.고발에 따른 증거자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앞두고 다음 달 5일까지 설치 계획을 행정 예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웨어러블 캠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위법행위 발생시 사용될 예정"이라며 "보호장비 운영을 통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