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가 올해 당초예산보다 6.4%인 837억 원이 늘어난 1조 3871억 원의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우피해 재난복구비와 국.도비 보조금이 올해보다 904억 원(17%)이나 증가해 전체 예산 규모는 늘었지만 국세 수입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800억 원 가량 감소해 가용재원은 오히려 줄었다.
주요 사업별로는 평생학습관 이전 공사비 61억 원, 수안보 야간경관 개선 15억 원, 도시바람길 숲 조성 70억 원, 보훈수당 인상 46억 원,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42억 원, 고교생 해외연수 2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사업은 줄이고, 필요한 곳에는 과감하게 투자해 충주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80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