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함평군 도민과의 대화'가 21일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농도 전남의 심장인 함평군의 발전을 위해 2040년까지 1조 8400억 투입해 지역의 힘찬 도약을 든든히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함평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란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원, 범미경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창기 함평경찰서장, 이정현 함평소방서장 등 23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 지사는 "함평은 호남을 대표하는 고장으로 생태체험관광의 메카이자 농도 전남의 심장이다"며 "국립축산과학원 이전과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먹거리 공적조달 통합 물류허브 구축 등으로 농산업 대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익 군수가 추진하는 4·4·8 함평체험 프로그램은 지역을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빛그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연관기업 유치와 배후 산업시설 개발을 통해 일자리와 고용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전남도는 함평군을 비롯한 전남의 판을 바꿀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며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 등 20개 사업에 2040년까지 1조8400억 원을 투자해 함평의 힘찬 도약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익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함평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남도에 감사하다"면서 '임대농기계 셀프 세척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도비 5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주민들은 △지방도808호선 노선 조정 △해보천 하천재해복구 사업구간 연장과 준설사업비 지원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경과지 변경안 철회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