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청 제공경남 함양군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경남지역 최대금액인 190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전국 89개 지자체 중 상위 30%(26곳)로 확정 받은 기초기금 80억 원으로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영농집중기 인력부족을 해결하고 근로자들의 안정적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포시즌(사계절)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과 지역 내 유휴시설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소셜트립 IN 함양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광역기금 110억 원으로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스마트팜과 지방정원을 연계해 체류형 거점을 조성하는 '함양 사계 4U'를 통해 귀농·귀촌 인구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정주환경 개선, 생활인구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발굴 및 추진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행전안전부에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함양군은 2022~2023년 기금 261억 원, 2024년 기금 190억 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