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을 품고 교회에 불을 지른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죄 혐의로 A(8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의 한 교회에서 투표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교회 내부에는 신도 약 300명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었고 신도들이 불을 자체 진화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목사 선정 투표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