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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여인' 김혜수, 30년 만에 MC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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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993년 첫 MC로 인연 맺은 뒤 1998년 제외 30년간 무대 지켜
오는 24일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끝으로 오랜 인연 마무리

배우 김혜수. 자료사진배우 김혜수. 자료사진'청룡의 여인' 김혜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청룡영화상 사회자 자리에서 내려온다.
 
김혜수는 오는 24일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을 마지막으로 오랜 인연을 마무리한다.
 
김혜수와 청룡의 인연은 깊다. 1993년 이명세 감독의 영화 '첫사랑'으로 최연소 청룡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김혜수는 그해 처음으로 청룡영화상 시상식 MC를 맡아 1998년 18회 시상식(MC 심혜진)을 제외하고 진행자 자리를 지키며 '청룡의 여인'이란 타이틀을 달았다.
 
'최장 진행자'라는 기록까지 얻은 김혜수는 매년 시상식을 위해 후보작을 모두 관람하는 등 애정을 보였고, 노련한 진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혜수가 시상식에서 어떤 드레스를 입고 나올 것인가는 늘 화제의 중심에 놓였다.
 
'청룡의 여인' '최장수 청룡 MC' 김혜수의 마지막 진행을 만날 수 있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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