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남해군청 제공경남 남해군이 2023년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20계단 상승하며 전국 9위에 올랐다.
30일 남해군에 따르면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6~8월 중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 7281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남해군이 전국 9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0계단 상승했다.
남해군은 이번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744점을 획득했다. 1위를 차지한 산청군(769점)과는 불과 25점 차이였다. 평가 항목은 주 여행지가 어디였는지, 얼마나 만족했는지,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등이었다.
남해군은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 등 특색있는 해수욕장이 있음은 물론 다랭이 마을·독일마을·금산 보리암 등 다수의 연계 관광 명소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2023년 관광이미지 혁신의 해 등을 통해 민관이 힘을 모아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해 온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남해군은 설명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은 그야말로 발길 머무는 곳, 눈길 머무는 곳이 관광 명소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청결, 위생, 물가, 안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