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개막한 2023 고성통일명태축제장. 고성군 제공제23회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4일 동안 거진읍 거진11리 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안녕 명태야, 안녕 바다야'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을바다 정취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명태의 본고장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명태 황금어장이었던 고성군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명태축제는 지역 이미지 향상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명태축제는 거리 퍼레이드 및 해상 퍼레이드를 보강해 수해복구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축제로 구성했다.
지난 26일 개막한 고성통일명태축제 거리페레이드. 고성군 제공축제는 총 8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일인 지난 26일에는 거리 퍼레이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0분에는 개막식에 이어서 다양한 축하공연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로 가을밤 하늘을 수놓았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동아리 한마당 페스티벌과 미스터 트롯 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초청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청소년 예술공연과 명태 노래자랑(본선)을 비로해 대미를 장식할 불꽃놀이로 축제의 막을 내리게 된다.
축제 기간 먹거리장터, 전시행사(문화전, 명태덕장, 명태수조, 스토어, 명태놀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명태열차, 명태파티, 활어 맨손잡기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위기를 극복한 지역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해복구를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더불어 고성 통일명태 명품화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 고성통일명태축제장. 고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