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기존 사업 강화와 신성장 사업 투자 확대에 나섰다.
23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당사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의 확대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꿈의 소재'라고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지난 2020년 리튬이차전지용 CNT 상업화를 이루어냈다. CNT는 2차 전지의 전기와 전자의 흐름을 돕는 도전재로 기존 소재 대비 높은 전도도 구현이 가능해, 배터리 수명과 용량을 늘릴 수 있어 핵심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 합성고무, 합성수지 부문의 경우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시켜 자원 선순환과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PCR PS(Post Consumer Recycled PS)를 개발했다. 이는 냉장고 부품 소재로 판매됐으며 향후 에어컨, 청소기 등 다른 가전제품에도 그 활용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밖에 의료용, 위생용 니트릴 장갑의 원료 NB라텍스의 기술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맞추어 CNT 제품 다변화, 품질 향상에 나서며 CNT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합성고무, 합성수지 제품 고객사들과 RSM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연구, 개발 활동을 이어가며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