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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6개국 조직 네트워크 통해 마약 유통·매매한 30여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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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 마약류 밀수입·유통·매수자 37명 검거
국내 유통총책이 캄보디아, 태국, 중국 등 해외 총책과 네트워크
경찰 "마약류 유통사범에 대한 상시단속할 것…해외 공조수사도"

    
해외 체류 중인 총책의 지시를 받아 마약류를 국내에 밀수입해 유통한 일당 등 3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2일 마약류 밀수입책 1명, 유통책 8명, 매수·투약자 28명 등 총 37명을 범죄집단 조직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있는 총책 2명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조선족 판매책들이 수도권 일대에 필로폰이 대량 유통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조직과 위장 거래, CCTV 분석 등을 통해 국내 유통책과 매수·투약자를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9㎏(30만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통 총책은 대량의 마약류 물량 확보를 위해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태국, 미국, 중국, 필리핀 등 6개국 밀수입 총책과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들로부터 마약류를 구매 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집중 단속과 연계해 밀수입 및 대규모 유통사범, SNS·가상자산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사범에 대해 연중 상시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며 "체류국 현지 법 집행기관과의 국제공조수사를 실시해 범인들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 국내법에 따라 엄중하게 사법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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