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가 군청 앞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고흥군이 전국체전 성화 이동에 드론을 활용했다.
12일 드론에 실은 성화는 박지성 공설운동장~고흥군청 광장 구간까지 봉송됐다.
전국체전 성화는 경기도 강화군 마니산과 목포 북항 노을공원에서 채화한 다음,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해남에서 특별채화된 성화를 합화했다.
합화한 성화로 전남지역 21개 시·군을 거쳐 13일 저녁 개막식에서 목포 종합경기장에 전달된다.
성화 채화에는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 선양규 고흥군 부군수 등이 함께 했다.
고흥 팔영체육관에서는 13일~18일까지 전국체전 복싱대회가 개최되며, 역대 최대인 700여 명의 복싱 선수와 임원단이 참가해 복싱을 인기종목으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 군수는 축사를 통해 "특별한 드론 성화봉송을 통해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고흥군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