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강원 철원과 홍천에서 각각 실종 신고가 접수된 50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3분쯤 강원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화강에서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8일 가족으로부터 '전날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수색당국은 실종 닷새째인 이날 남대천교 인근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의 한 야산에서도 5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이틀간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실종 지점 인근 절벽 아래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