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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가품 논란→고소전 역대급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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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과 옥순. 방송 캡처'나는 솔로' 16기 영숙과 옥순. 방송 캡처역대급 화제성 속에 끝난 ENA·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들이 연일 시끄럽다. 유료 팬미팅 논란부터 출연자 간 갈등에 고소까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나는 솔로' 16기 옥순(가명, 이하 동일)은 10일 SNS에 영숙에 대한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영숙이 '나는 솔로' 방송 이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계속 자신을 두고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한다며 명예훼손 고소를 예고했다.

옥순과 영숙의 갈등은 '나는 솔로' 16기 방송을 거치며 격화됐다. 당시 영숙은 옥순이 자신의 뒷말을 옮겼다고 생각했지만 오해인 것이 드러났다. 이에 옥순이 사과를 요구하자 영숙은 사과 이후 옥순의 말도 듣지 않고 자리를 떠버리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 방송 이후에도 영숙은 "뒷말에 지쳤다"면서 여자 출연자들의 사이가 좋지 않음을 드러냈고, 꾸준히 옥순에 대해 언급하며 옥순의 이혼 관련 루머, 집안, 소득 등을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달 26일에는 출연자 광수가 동업자 A씨로부터 주식매수대금 청구 피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제작진은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광수가 밝혔다. 제작진이 구체적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잡음이 계속됐다. 영철과 영수는 릴레이 사과문을 올렸다. 영철은 광수에 대한 말을 옮기고 다닌 지점을 사과했고, 영수 역시 '돌싱맘'이자 '워킹맘'인 영자에게 무례한 언행을 했다는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나는 솔로' 영철과 상철. 영철 SNS 캡처'나는 솔로' 영철과 상철. 영철 SNS 캡처그런가 하면 출연자들이 인기를 발판으로 유료 팬미팅을 열려다 좌초되기도 했다. 영철은 8일 SNS를 통해 상철과 함께 하는 팬미팅 공지를 올렸다. 여기에는 참가비 3만원에 선착순 40~50명 만 받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일반인 출연자인 이들이 인당 3만원 비용을 받고 팬미팅을 여는 것에 냉담한 반응이었고, 갑자기 스스로 연예인이라도 된 것처럼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부정적 여론을 접한 영철은 돌연 게시물을 삭제했다.

영숙, 옥순 등 여자 출연자들 SNS 게시물을 두고는 유튜브, SNS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고가 브랜드 가품 논란이 불거졌다. 옥순은 SNS에 올린 에르메스 식기가 가품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영숙은 자신의 쇼핑몰에서 각종 가품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가품 판매는 명백히 상표법 위반 행위로 처벌 대상이기 때문에 더욱 여론이 악화됐다.

상표법에 따르면 △타인의 등록상표와 동일한 상표를 그 지정상품과 유사한 상품에 사용하거나 타인의 등록상표와 유사한 상표를 그 지정상품과 동일·유사한 상품에 사용하는 행위, △타인의 등록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표를 그 지정상품과 동일·유사한 상품에 사용하거나 사용하게 할 목적으로 교부·판매·위조·모조 또는 소지하는 행위, △타인의 등록상표를 위조 또는 모조하거나 위조 또는 모조하게 할 목적으로 그 용구를 제작·교부·판매 또는 소지하는 행위, △타인의 등록상표 또는 이와 유사한 상표가 표시된 지정상품과 동일·유사한 상품을 양도 또는 인도하기 위해 소지하는 행위 등은 모두 상표권 침해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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