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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체전 '문화체전'으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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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개최지 목포서 17개 시·도 문화예술공연 등 행사 풍성
나인티나인 콘서트, 버스킹 경연 등 케이-컬처 매력 발산

전국체전 문화예술축전 포스터. 전라남도 제공전국체전 문화예술축전 포스터.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을 전남의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에선 코로나19 일상회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눈부신 활약 등의 상황을 감안해 약 4만 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8일 폐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이어받아 체전 기간은 물론 체전 전후로 대회 참가를 위해 땀 흘려온 선수단을 격려하고 활기를 북돋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전국 시·도의 수준 높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하는 문화체전이 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월 목포시민을 비롯한 도민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전국체전 기념 지상파 방송의 열린음악회가 8일 오후 6시 방영된다.
 
12일에는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정동원, 신유, 홀리뱅 등이 출연해 15년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을 축하하는 특별기획공연이 열린다.
 
13일부터 18일까지 체전 기간 중에는 '문화로 꽃 피는 전남, 함께놀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평화광장에서 전국체전 문화예술축전이 개최된다. 전국 각 지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17개 시·도 대표문화예술단체 공연을 시작으로 도민과 체전 참가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버스킹 경연대회를 비롯해 스페이스A, 김현정, 자자 등 가수가 출연해 809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나인티나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유명DJ인 바가지, 매드퀸과 함께하는 전자무용음악(EDM)파티, 케이(K)-컬처의 매력이 담긴 수묵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 구성으로 국민적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나주시를 비롯한 광양, 영암, 장성 등 9개 시군에서는 전국체전 기념 문화행사로 송영일, 박휘순 등 지상파 방송의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펼치는 개그쇼를 준비했다. 동편소리축제와 마한문화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전국체전 기념 음악회, 호남에서 유일한 문묘18현 하서 김인후의 국악 뮤지컬 등이 열려 전남을 찾은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31일까지 목포와 진도에서 열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6~8일 여수서 열리는 2023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예술인이 총집합하는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이 25~27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등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전남의 문화·예술·역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와 공연으로 알차게 준비하겠다"며 "문화체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 구성을 통해 기억에 오래 남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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