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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 다 됐네'…챗GPT, 이제는 대화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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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챗GPT, 사람과 음성 대화 가능
이미지 제공 기능 생겨…이미지 질문 답변도
오픈AI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어"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사람과 음성으로 대화하고 이미지를 보고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됐다.

오픈 AI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챗GPT가 '보고 듣고 말하는' 기능을 조만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프롬프트(생성형 AI 코딩언어)를 통해 입력했다면 이제는 음성 대화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는 AI 비서인 애플의 시리(Siri), 삼성의 빅스비와 비슷한 기능이다.

다만, AI 비서는 주로 이용자의 음성 명령을 실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챗GPT는 대화를 할 수 있다.

챗GPT는 음성을 통해 받은 질문을 텍스트로 변화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전달하고, 답변을 다시 음성으로 변환해 말해준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와 협력해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다른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픈AI는 이 기능을 향후 2주 이내에 챗GPT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이후 모든 사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챗GPT는 이미지를 '보고 답하는' 기능도 탑재한다.

오픈AI는 챗GPT를 통해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이에 관해 내용을 설명해 준다. 이는 지난 달리3 발표에서도 공개되었다. 이용자가 챗GPT에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이미지를 토대로 질문을 하면 챗GPT가 이미지를 보고 답을 해준다.

오픈AI는 해당 기능과 관련한 동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용자가 함수 그래프 이미지를 챗GPT에 제공한 후 이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챗GPT는 해당 그래프를 설명해 줬다.

오픈AI는 해당 영상에서 "5학년 아이들이 챗GPT에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면 챗GPT는 좋은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챗GPT는 해당 기능과 관련해 영상도 공유했다.

영상에서 한 사용자가 자전거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시트(좌석 높이)를 내리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자 챗GPT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답을 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용자가 자전거 시트 고정 장치 주위에 동그라미를 한 다음 도움을 요청하자, 챗GPT는 볼트 유형을 인식하고 육각 렌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기능은 향후 몇 주내 유료 구독자와 기업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오픈AI는 "우리 목표는 안전하고 유익한 AGI(범용인공지능)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도구를 점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기능을 개선하고 위험을 완화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미래에 더 강력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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