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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다친 오타니, 4경기 연속 결장 "아직 출전하기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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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최근 옆구리 부상을 입은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4경기 연속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A 에인절스는 8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신시내티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쳐 남은 시즌 투수 등판을 포기했다. 이에 타자 전념해오던 그는 지난 5일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나흘째 경기에 나서지 못한 오타니는 44호 홈런을 끝으로 10경기 연속 손맛을 보지 못했다. 그 사이 46호 홈런을 신고한 맷 올슨(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 이 부문 MLB 전체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오타니는 이날 베팅 케이지에서 스윙을 했고, 그라운드에서 일부 훈련을 소화했다. 에인절스 필 네빌 감독은 "오타니의 움직임과 스윙은 좋아졌지만, 아직 선발 출전하기엔 충분하지 않다"면서 "하루 이틀 내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팔꿈치 인대 손상을 입은 오타니는 올 시즌 더 이상 공을 던지지 못한다. 이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건 사실이지만, 토미존 서저리는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수로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거뒀다. 타자로서는 타율 3할4리(497타수 151안타) 44홈런 OPS 1.066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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