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순사건 희생자 위령비 탐방. 전남도 제공전라남도가 '여순사건'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여순사건, 진실과 화해의 여정'을 주제로 여순사건에 관심 있는 국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역사 탐방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이후 여순사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역사교훈 여행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국의 근현대의 민주화 발전 과정과 여순사건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전남도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게 됐다.
역사 탐방에선 △옛 국군 14연대 터 △만성리 형제묘 △낙안신전마을 △어치마을 △간문초 등 여수·순천·광양·구례의 주요 학살 사건 발생지역을 두루 살펴본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여순사건의 진실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참석자들의 수준을 고려한 전문강사의 맞춤형 해설은 물론 여순사건이 한 눈에 들어오게 정리한 홍보물도 함께 제공된다.
전남도는 본 사업의 전국화와 참여 홍보를 위한 광주전남 언론인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유적지 사전답사를 지난 8월 31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다.
윤연화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우리 지역의 아픈 현대사로 기록되고 있는 여순10·19사건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다"며 "역사 탐방을 통해 그동안 왜곡되었던 여순 10·19사건의 올곧은 진실을 바로 알고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