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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산청군, 몽학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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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예절교육, 서예, 한문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선현들의 삶과 지혜 계승"

산청군청 제공산청군청 제공
선비의 고장 경남 산청군에 선현들의 삶과 지혜를 계승하는 '몽학관(夢鶴館)'이 들어섰다.

산청군은 31일 단성면에서 단성 유림회관 '몽학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기인 경남향교재단이사장, 유림 등이 참석했다.

2021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몽학관은 2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몽학관은 옛 단성현 객사로 사용됐던 몽학관을 본떠 한옥으로 건립했다. 단성현 객사는 지금의 단성초등학교 자리에 있었던 건물로 옛 몽학관 주춧돌이 남아있다.

몽학관 주요시설로는 유림단체사무실, 교육장이 있으며 예절교육, 서예, 한문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동안 지역 내 향교를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청소년·군민 대상 인성·예절교육과 유교경전 교육 등을 한자리에서 진행한다.
 
또 남부권역 유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교류 장소로 활용하고 청소년 대상 충효교실 등 유교문화 교육의 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대가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을 잇는 역사문화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청군은 설명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군은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장으로 선현들의 지혜와 학덕이 곳곳에 서려있고 예부터 많은 국가의 동량을 길러낸 유향으로 알려져 있다"며 "몽학관 개관을 통해 군민들이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윤리를 계승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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