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익 모범운전자회장, 허양선 고흥서장, 공영민 고흥군수, 황인수 대한노인회 고흥군지회장, 문병운 고흥소방서장. 고흥경찰서 제공고흥경찰서와 고흥소방서·대한노인회 등이 28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3심(조심·관심·협심)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고흥군과 모범운전자회도 함께 했다.
3심(조심·관심·협심)은 초고령화 및 노후 사회활동 확대로 인한 고령자 사고증가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책을 발굴해 협업 실천하자는 계획이다.
'조심'은 고령운전자에 대한 배려로 '조심'하는 운전습관을 배양하고, '관심'은 인지저하 노인 운전자들에 대한 '관심'으로 노인사망사고 예방하고, '협심'은 모든 기관이 한 마음으로 노인사고 예방을 위한 '협심'하자는 뜻이다.
고흥군은 전남 최고의 초고령지역(65세 이상 43.78%)으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사망자가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어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
고흥경찰은 이날 협약식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허양선 고흥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지역사회 모두가 노인 교통사고에 관심을 갖고 안전대책을 공유하고 주민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