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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 예타 대상 선정…교통혼잡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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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개설 위치도. 대구시 제공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개설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시 주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 범안로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수성구 황금동 황금고가교에서 연호동 범안삼거리까지 연장 3.1km 구간에 총 2798억 원(국비 765, 지방비 2,033)을 투입해 왕복 6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현재 달구벌대로와 범안로 주변은 대규모 개발사업, 4차순환선 개통(2022년)에 따른 통행 차량 급증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개항(2030년 예정) 시 교통량 증가로 인한 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될 경우 도로 개통 시점에는 달구벌대로 전체교통량의 25%, 범안로 전체교통량의 24% 정도가 신설 도로로 분산돼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구간(황금고가교 ~ 두리봉터널 ~ 범안삼거리) 대비 신설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이동 거리(5.6km → 3.1km, △2.5km)가 짧아져 평균 통행시간(10분 → 4분, △6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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