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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광양·고흥 등 행안부 '고향올래'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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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등이 '고향올래'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고영호 기자고흥군 등이 '고향올래'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고영호 기자
행정안전부가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고향올래(GO鄕 ALL來)사업' 공모 결과 전남 동부권에서는 순천시와 광양시, 고흥군이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21개 시·군이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하여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돼 올해 처음 시행한다.
 
사업 분야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된 사업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 6개 시책으로 구성했다.

6개 시책은 ①두 지역 살아보기, ②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③은퇴자 공동체마을 조성, ④청년 복합공간 조성, ⑤워케이션, ⑥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접수된 총 52곳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무검토,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쳤고 총 200억 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된다.
 
여가·휴양·체험 등을 목적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으며 추가적인 생활거점을 가질 수 있도록 거주 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두 지역 살아보기' 분야에는 고흥군이 영암군, 강원도 춘천시, 경남 사천시와 함께 선정됐다.
 
청년이 지역 정착을 하는데 가장 큰 고충사항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하는 '청년 복합공간 조성' 분야에는 광양시가 충북 증평, 전북 고창, 경북 청도와 함께 선정됐다.

'워케이션' 분야에서는 순천시가 곡성군, 부산 해운대, 울산 동구, 경기 가평, 강원 평창과 함께 선정됐다.
 
정부는 참여자가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시설을 구축하고, 근무 외 시간에 해당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교류 등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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