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다크 나이트' 넘고 워너브러더스 최고 흥행작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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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바비' 스틸컷.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외화 '바비' 스틸컷.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전 세계 흥행 돌풍의 주인공인 '바비'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바비'는 미국 내에서만 5억 3739만 달러(한화 약 7206억 원)를 벌어들이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가 기록한 5억 3499만 달러(한화 약 7174억 원)를 넘고 워너브러더스 역대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워너브러더스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흥행 수익은 12억 달러(한화 약 1조6091억 원)를 넘어섰다.

외신들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바비'의 흥행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며칠 내로 미국 내 올해 최대 흥행작이자 글로벌 흥행 수익 1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8102억 원)를 기록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미국 내 5억 7400만 달러)의 성적 또한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같은 흥행으로 '바비'의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마고 로비는 5천만 달러(한화 약 671억 원)의 보수와 흥행 보너스(러닝 개런티)를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바비'는 전 세계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59억 원)를 돌파하며 연출자인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여성 단일 감독 영화 최초로 '빌리언 달러 클럽'(10억 달러 흥행 달성 영화)에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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