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지젤. 에스파 공식 페이스북여성 아이돌 그룹 에스파(aespa)의 지젤이 독감 증세로 미국 음악 페스티벌에 불참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에스파 공식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젤이 11일(현지 시간) 진행될 예정인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 아츠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M 측은 "지젤은 미국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독감 증세를 보였으며,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현재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된 스케줄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의료진 소견과 아티스트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웃사이드 랜즈' 페스티벌에 불가피하게 참여가 어려울 것으로 결정하였으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에스파는 데뷔 후 첫 월드 투어 '싱크 :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 미국 공연과 '아웃사이즈 랜즈'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지난 8일 출국했다. '아웃사이즈 랜즈' 페스티벌은 6개 무대에서 총 90개의 공연과 다양한 설치 미술 작품 및 이벤트, 각 지역 대표 먹거리를 맛보는 부스 등이 마련돼 매년 22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는 행사다.
에스파는 K팝 그룹 최초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켄드릭 라마, 오데자, 라나 델 레이 등 내로라하는 팝 스타가 다수 출연한다. 미국 투어는 오는 13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하며, 이날 공연에서 오는 18일 발매 예정인 영어 싱글 '베터 띵스'(Better Thing)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