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제공대구 수성구가 일본 이즈미사노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과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우호교류도시 협정 체결식 참석차 이즈미사노시를 방문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 행정,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고 특히 청소년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즈미사노시는 우리나라 '고향사랑기부제'와 유사한 일본 고향납세 실적 1위를 달성한 지역으로 협약 체결 전부터 수성구에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또 지난 4월부터 이즈미사노시 직원 1명이 수성구청에 연수공무원으로 파견 근무 중이다.
김 청장 등 수성구 대표단은 이번 이즈미사노시 방문 일정 중 일본 기업인, 국제대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 도시가 가진 강점들을 공유하고 협력해 각 분야에서 교류의 주역인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평화 기반의 국제적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로써 수성구의 우호도시는 6개로 늘었다. 중국 지닝시, 필리핀 바탕가스시, 인도 푸네시, 중국 원장구, 중국 웨이하이시, 이번에 추가된 일본 이즈미사노시 등이다.
아울러 수성구의 자매도시는 호주 블랙타운시 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