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지역서점의 경영안정과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57개 서점을 '광주광역시 지역서점'으로 첫 인증했다.
광주시는 자치구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자치구 담당자 회의를 거쳐 동구 7, 서구 10, 남구 9, 북구 14, 광산구 17개 등 모두 57개 지역서점을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는 인증된 지역서점을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도서관·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도서를 구입할 때 인증을 받은 지역서점과 우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광주시 지역서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지역에 주소와 매장을 두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서점 △서적 소매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서점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서점 △다른 업종과 겸업하지 않으며, 겸업하는 경우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이 도서 판매를 통한 금액인 서점이어야 한다.
백은아 콘텐츠산업과장은 "서점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역서점 인증제가 드디어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지역서점 인증제가 빠르게 정착돼 동네서점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