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예천군 감천면 천향2리에서 수해 복구 자원봉사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날부터 26일까지 2박3일동안 모두 3백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형 중장비나 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신속한 복구가 여의치 않아 복구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감천면 천향2리 지역에 2박 3일간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17일 생필품 구입 등을 위한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경북도에 긴급 지원했다.
또, 대구 새마을회와 대한 적십자사 대구지사가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와 경북 영주시에 이재민 지원을 위한 컵라면과 대피 천막 등을 지원했다.
홍준표 시장도 이 기간 시 공무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훙준표 시장은 지난 22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당에서 21~28일까지 봉사활동 한다는데 시장님도 봉사활동 하시냐"고 묻자 "다음 주 월, 화, 수 사흘 동안 경북지역에서 수해복구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봉사 활동 참여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지지자가 "장화 신을때 손 빌리는 것 같고 '황제장화' 논란이라고 선동하는 일이 안 생기도록 아예 신고 가시길 추천한다"고 하자 "운동화 신고 하겠다. 그때도 트집 잡았지요"라며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