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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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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을 비롯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호우경보가 발령된 14일 오전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4시10분 부로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이 통제됐다.

밤에는 서대문구 아파트 2천여 세대가 정전됐다가 복구되기도 했다.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쯤 서대문구 홍제동 안산 부근에서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끊어 인근 2000세대 이상에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오전 1시 30분쯤 아파트 2000여 세대는 복구됐지만 일대 빌라 등은 정전된 상태로, 한전이 복구 작업 중이다. 쓰러진 가로수는 제거됐다.

13일 오후 3시50분쯤 강동구 암사동에서는 한 상가 뒤편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담벼락과 붙어있던 상가 화장실 유리창이 깨졌다.

오후 3시쯤에는 동작구 여의대방로 일대가 일시적으로 침수됐다. 다만 침수에 따른 도로 통제는 없었다.

서울 전역에는 13일 오후 9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시는 오후 8시쯤부터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대상 인원은 서울시 868명·자치구 6천503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4일 오전 4시30분 기준 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 보도와 증산교 하부도로, 양재천 하부도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등 총 4곳이 통제되고 있다. 시내 27개 하천 출입은 전부 통제됐다.

이날 오전 2시 기준 서울 시내에서는 37가구 78명이 일시 대피했다.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축대가 무너져 인근 20가구 46명이 대피했으며 서울 각지의 반지하 거주민 등도 주거지 침수를 우려해 일부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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