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는 6일 한동대학교 효암관에서 '제1회 웰다잉 지도사 수료식'을 개최했다.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 제공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지회장 안상구)는 7월 6일 오후 7시부터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효암관에서 '제1회 웰다잉 지도사 수료식'을 개최했다.
웰다잉 지도사 과정은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지도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웰다잉 지도사 2급 과정을 통해 47명의 지도사가 배출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30일부터 총 15회에 걸쳐 △죽음 준비 교육의 필요성 △호스피스에 대한 이해와 준비 △노년기 삶에 대한 이해 △노년의 성공적인 자기관리 등 Well Dying (아름다운 마무리)를 통해 Well Living(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안상구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장(사진)이 축사하고있다.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 제공1부 수료식은 한동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 김철한 팀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축하영상, 수료증 수여에 이어 박혜경 한동대 학사부총장과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장의 식사, 안상구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장과 정숙희 한동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 원장, 안병태 대한요양병원협회 경북회장의 축사 등으로 마련됐다.
이어진 2부는 안상구 포항지회장의 사회로 개근상 및 특별상 수상, 소감발표 및 자격증 수여에 이어 축하공연(김성남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신임 사무국장 임명식, 1기 회장 선출, 광고 등으로 마쳤다.
박혜경 한동대학교 학사부총장은 "오래전 미국에 방문했을 때 finishing well(잘 마무리하기) 이라는 단어를 접한 경험이 있다"며 "결국 잘 사는 것이 잘 죽는 것이고 잘 마무리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4기쯤 저도 웰다잉 강의를 듣겠다"고 밝혔다.
박혜경 한동대학교 학사부총장(사진)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웰당잉협회 포항지회 제공안상구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장은 축사에서 "물질적으로는 풍요해졌지만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정신적 여유와 인간다운 모습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삶과 죽음의 질 향상을 심오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수료생인 김은영 박사가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됐으며, 박문하 전 포항시의원이 1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는 지난 2022년 9월 설립됐으며, 오는 10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동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에서 제 2기 웰다잉지도자 과정을 예정인 가운데 포항시민을 위한 52주 웰다잉 무료강좌룰 개설하는 등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웰다잉 지도사 2급 과정을 통해 47명의 지도사가 배출됐다. 유상원 아나운서한편, 한동대학교에서 개설한 '웰다잉 지도사 2급' 자격증 과정은 한동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원장 정숙희)이 주관하고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가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