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의힘, '조건부 재추진' 시사…"민주당 사과하면 재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소속 국토교통위원들의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가짜뉴스' 관련 실무 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은 백지화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사과'를 전제로 재추진을 검토할 수 있다는 말도 나왔는데요. 재추진의 전제조건을 민주당의 사과로 내걸면서 이번 논란의 책임 소재를 민주당에 분명하게 지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총선이 3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민심을 고려할 때 오히려 역풍이 일 수 있다는 걸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당초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부여하기 위한 종점 변경이라는 지적에 '선산'이라 개발 목적이 아니라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CBS취재 결과 김 여사 일가가 수년간 '지목변경,등록전환 등' 해당 토지의 개발을 준비해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지목 변경으로 땅값은 수 십 배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 IAEA 사무총장 방한에도 논란은 진행중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9일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면담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과 관련해 이해를 돕고 설득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결국 '공개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어제 오후 출국했습니다. 방한에 앞서 일본을 나흘 간 먼저 방문했던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반 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하는 게 자신들의 책임이라고까지 했었는데요.
방류에 그나마 우호적인 일본에선 순방 기간 동안 모두 4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기자회견을 개최했는데요, 정작 우리나라에선 공개 기자회견은 없고 국내 5개 언론과 개별 인터뷰에 응했을 뿐입니다. 인터뷰 중 '해안방류가 최선이냐'는 질문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그것은 정치적인 결정이고, 정치적 결정을 판단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3. 메시 채우는 이강인 PSG와 5년 계약…음바페와 한 팀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 선수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는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해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약 311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강인 선수는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