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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양평군수 "김건희 땅인근 JCT, 집값 영향 없다? 휴게소 큰 거 짓는 중"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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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정동균 전 양평군수

강하IC 적극 검토? 종점 변경은 아니었다
민주당이 노선변경 요구? 전형적인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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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그럼 여기서 작년까지 양평군수 하셨던 분이세요. 정동균 전 양평군수를 연결하겠습니다. 군수님 나와계시죠? 
 
◆ 정동균> 안녕하세요. 정동균입니다. 여보세요? 
 
◇ 박재홍> 군수님, 잘 들리시죠? 
 
◆ 정동균> 네. 
 
◇ 박재홍> 원희룡 장관이 서울-양평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했는데요. 군수님은 원희룡 장관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정동균> 저는 민선 7기에 서울-양평고속도로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애쓴 당사자이기도 하지만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습니다. 그것을 어떠한 명분으로라도 장소를 이전했으면 해명이 필요한데 전혀 해명도 없이 가짜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 원희룡 장관 얘기는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서 여사님을 계속 물고 늘어지는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프레임에 장관은 어떠한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렇게 발언하지 않았습니까? 
 
◆ 정동균> 일단 2021년도에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걸 주민들과 아무 상의도 없이, 지방정부 바뀌고 정권이 바뀐 이후에 군민도 모르게 진행이 돼 왔다가 최근 5월 8일쯤에 전격적으로 발표한 일이 됐거든요. 그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그간의 21년도에 최종 확정돼서 군민의 숙원을 만들어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절차적 민주주의가 반드시 필요했는데 또 설령 종점을 옮겼다 하더라도 어떻든 그 부분에 대해서 해명하면 끝날 일인데, 전혀 해명도 없이 정치적 프레임을 걸어서 '전임 군수가 2년 전에도 강상, 강하를 요구해 왔다', 이런 이야기는 현황을 전혀 모르고 장관이 답변한 그런 내용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군수님 그래서 오늘은 원희룡 장관이 저희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서 얘기했던 핵심은 강하IC 설치를 민주당도 2022년에 '함께 추진해 달라', 그렇게 얘기를 했었기 때문에 이미 민주당의 주장 역시 지금 강상면,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의 일가의 소유 땅 지역에 가는 그러한 개발도 민주당 안에도 포함돼 있었다, 원래. 그렇게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 정동균> 내용은 병산리 기점에 남양평IC가 있습니다. 
 
◇ 박재홍> 남양평IC. 
 
◆ 정동균> 현재 있고요. 그 있는 곳에 JCT가 붙는다는 거고요. 강하IC의 이야기는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감일지구를 지나서 광주와 양서면 중동리로 이어지는데 그 광주시와 우리 강하면 경계지역에 IC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예비타당성 검토가 끝나고 나서 주민들의 그런 요구를 실시설계할 때 IC를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이야기한 거지 실제 종점이 변경되는 사업은 전혀 다른 내용이거든요. 
 
◇ 박재홍> 그러니까 강하IC 설치 여부에 상관없이 종점 얘기는 전혀 대두된 것이 아니다. 
 
◆ 정동균> 전혀 다른 방향이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니까 원 장관 얘기는 종점이 바뀐 얘기는 전혀 거론하지 않고 논점의 본질을 강하IC 설치로 옮기면서 '민주당도 이 주장했지 않느냐', 이런 주장이라는 말씀이시죠? 
 
◆ 정동균> 맞습니다, 그거는. 주민들이 강하면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나오기는 하는데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타려고 그러면 거꾸로 남양평IC로 가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타야 하는 불편을 강하면에서 바로 IC를 타고 서울-양평고속도로를 탈 수 있게 해 달라는 겁니다. 저희가 봤을 때도 광주시에 터널을 13개 지나서 강을 건너기 전에 광주시 분원리쪽으로 IC와 또 우리 강하면 운심리 쪽으로 IC를 내주는 것은 타당성 있다고 저희도 검토를 해서 IC 문제는 노선하고는 전혀 다른 문제를 원희룡 장관은 현황을 잘 모르고 나와서 억지 주장을 하는 거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 박재홍> 그러면 민주당 안에는 양서면만 최종 종착지였고 강상면이 종착지인 계획은 전혀 없었다는 말씀이네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일가의 가지고 있는 그 땅 자체에 대해서, 종착지가. 
 
◆ 정동균> 그렇습니다. 민선 7기 들어와서 2018년도에 민선 7기가 시작됐는데요. 2017년도 7월쯤인가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그것이 포함이 됐고요. 2018년도에 민선 7기가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돼서 2021년도까지 그것을 유치하기 위해서 정말 백방으로 뛰어다니면서 설득하고 만나고 그런 과정들이 있거든요. 그 과정들 속에 군수 혼자 다닌 것이 아니라 그 안을 가지고 공직자, 담당 과장, 팀장 같이 서류를 만들어서 그 노선으로 예비타당성 검토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정말 읍소하고 다닌 시간들이 2년 걸렸습니다. 그 안에 노선을 얘기할 그런 것도 없고요. 또 2021년도 4월달에 예비타당성 최종 심사를 세종시에서 했을 때도 저희가 하남시장과 광주시장, 양평군수가 가서 최종 발표회를 해서 통과를 시켰고요. 4월 말일날 확정이 됐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올해, 그렇죠? 
 
◆ 정동균> 아니죠, 21년도. 
 
◇ 박재홍> 2021년 4월 말에. 
 
◆ 정동균> 그 이후에 그런 내용으로 이해당사자인 강하면 주민들을 만났을 때 주민들의 요구가 그러하니 또 최재관 위원장과 제가 어쨌든 '이것이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의견 수렴을 해서 진행해 보겠습니다'. 설령 또 IC는 주민 민원이 생기고 주민들이 필요하다 그러면 지자체에서 하는 것도 IC를 만들어서 분담금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니 저희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것 역시 필요하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었던 사항인데. 2년 전에 강하IC와 강상면의 종점 문제도 지속적으로 이렇게 요구를 했었다 하는 건 전형적인 장관의 물타기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고속도로를 추진했던 정병국 전 의원, 5선 의원이죠. 양평 쪽에서 의원하셨던. 종점이라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 그러니까 IC가 아니라 JCT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변 땅에 혜택이 간다, 이거 잘못된 얘기라고 또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 정동균> 물론 종점이라는 그 부분에서 병산리를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그 병산리는 JCT가 붙긴 하지만 IC가 없으면 주변에 집값 변동이 없겠죠. 그러나 거기는 벌써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만들어지면서 IC가 생겨서 지금 남양평IC가 운영되고 있고요. 최근에는 그 바로 앞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앞에 휴게소가 크게 지금 지어지고 있습니다. 그 바로 반대편에 있는 땅이거든요. 그런 것들이 원희룡 장관이 얘기하는 JCT이기 때문에 '소음이나 먼지만 나지 전혀 주변의 상황은 아니다'라는 그런 표현은 전혀 현실을 모르고 말씀하시는 거다 이렇게 보아집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군수님 이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질문은 전진선 현 양평군수도 이제 '계획 백지화는 원희룡 장관 생각이고 주민들 생각은 다르다. 국민 생각 다시 물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계시고. 또 대통령실도 지금 재추진 가능성을 연 그런 상황 아닙니까? 군수님 이러한 상황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재추진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정동균> 저는 1조 7000억 이상 들어가는 국책사업이고 그 많은 과정을 통해서 정부에서 결정한 사항을, 또 그 2021년도에 기재부나 국토부나 정부에서 발표하고 서울
-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했다고 다 발표해서 현재의 양평으로 이주해 와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럼 그때 그렇게 확정되고 발표한 거는 무엇이었고 그 지난 과정들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고요. 이제라도 장관이 그럼 국책사업을 아무 해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부 하지 않겠다, 이런 거는 우리 양평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이기도 하고요. 실제 저의 입장은 입장 정리되는 대로 반드시 원안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군민의 지혜를 모아갈 생각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진선 군수나 김선교 전 국회의원이나 국토부 장관이나 그런 상층부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그렇게 종점이 소리 없이 변경된 거에 대해서 우리 군민은 분개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전합니다. 
 
◇ 박재홍> 군수님, 일단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동균>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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