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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현장 점검' 강화…여름철 안정적 전력 수급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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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사장 비롯한 모든 원전본부 경영진 현장 집중 점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건설중인 새울3,4호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건설중인 새울3,4호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발전소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한수원은 황주호 사장이 7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대비 현장경영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새울1,2호기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원자력발전소는 국가 전력공급의 근간인만큼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계획예방정비 막바지 단계에 있는 새울1호기를 안전하게 재가동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 현장에서는 여름철 폭염대비 산업안전 관리 실태와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안전조치 이행현황을 확인하며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강조했다.
 
◇원전본부 임원할당제로 현장경영 강화
   
황주호 사장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모든 원전본부의 최일선 현장에서 전력 수급 대비현황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원전본부 임원할당제를 시행하고 경영진이 직접 각 본부 현장에서 원전의 주요설비와 자연재해 대비현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황주호 사장이 새울원자력본부 현장경영을 시행한 이날, 이상민 기술부사장은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에서 전력 수급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5호기 원자로건물 내부로 직접 들어가 정비 현안을 살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건설중인 새울3,4호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건설중인 새울3,4호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전력수급대책 비상 TF 구성
 
한수원은 전력수급대책 비상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비상 TF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전력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발전소 설비점검을 강화해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계획예방정비 중인 발전소를 적기에 재가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재가동하는 발전소가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사내 각 분야 전문가로 특별지원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한수원은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최대 2205만kW의 전력을 차질 없이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8월 둘째 주에는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하는 한빛5호기와 고리4호기, 월성3호기를 제외한 모든 원전을 가동해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올여름 무더위에 국민들이 전력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직원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맡은 책임을 다해 전력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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