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청 전경. 광양시 제공전남 광양시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 중 에너지 사용(전기·수도·도시가스)을 절감한 6253세대에 총 5931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지급 세대 5743세대에서 이번 하반기 지급 세대는 6253세대로 8.8% 가량 늘었고 지급액도 상반기 5297만 원에서 하반기 5931만 원으로 12% 증가한 수치다.
환경부가 지난 2009년에 도입한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아파트 단지, 상업시설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로, 탄소중립포인트는 1포인트 당 1원으로 산정돼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거나 광양시청 환경과 및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주택 거주자는 가입 시 고지서(전기·수도·도시가스) 고객번호를 등록해야 하며,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관리비 합산에 체크하면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일상생활 속 시민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절약을 실천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음에도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