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방북추진 위해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 신고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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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다음 주에 신고 수리 발표 예상
코로나19·금강산시설 철거 상황에서 북 초청장 발급 불투명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 당시 현정은 회장 등 방북일행의 모습. 현대그룹 제공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 당시 현정은 회장 등 방북일행의 모습. 현대그룹 제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오는 8월 4일 고 정몽헌 회장 20주기에 맞춰 북한 방문을 추진하기 위해 통일부에 북한주민 접촉신고를 제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현대아산측은 지난 27일 고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행사를 위한 금강산 지역 방북을 타진하기 위해 북한주민 접촉신고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주민 접촉신고가 접수되면 요건이 맞는지를 검토해 7일 이내에 수리 여부를 결정한다. 
 
현대아산측이 지난 27일 접촉 신고를 제출한 만큼 통일부는 다음 주내에 수리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신고가 수리되면 현대는 3국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접촉해 초청장을 받고, 이 초청장으로 통일부에 방북승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지면 방북할 수 있다.
 
현 회장은 지난 2018년에도 이런 절차를 거쳐 금강산에서 열린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바 있다.
 
다만 북한은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여전히 강조하고 있고 최근 금강산의 현대아산 시설을 무단 철거한 바 있기 때문에 현정은 회장에 초청장을 발급할지는 불투명하다. 
 
현대아산측이 북한의 초청장을 받아온다면, 통일부는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현 회장의 방북 승인을 긍정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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