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경제 안정을 위해 2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에서 '2023년 제5차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 광주상공회의소, 광주경영자총협회, 광주소상공인연합회, 서민금융진흥원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전라지역단 등 21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가계경제 관련 소비자물가·가계부채·소득추이 등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서민 소득을 늘리고 지출은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광주시는 ▲광주형 긴급복지 노랑호루라기 사업 ▲빛고을 50+ 일자리 확대 ▲빛고을론·미소금융 대출이자 전액 지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지원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요금 전액 지원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확대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 기관에서는 ▲서민 금융 지원 및 상담 ▲채무 상담·조정 ▲저신용자 소액금융 지원 ▲신용교육·컨설팅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여러 기관의 서민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부재로 이용할 수 없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서민생활 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원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