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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한 kt 베테랑, 그런데 내야진 막내? "나이 합 149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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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kt wiz김상수. kt wiz프로야구 kt 이강철 감독이 최근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34)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 감독은 2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3연전 마지막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는 부상이 있었고 실책도 잦았지만 좋았을 때의 감각이 돌아온 것 같다"면서 "여유가 생겼고 잘했을 때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상수는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았고 지난 시즌까지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통해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시즌 초반 김상수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개막 첫 달인 4월 한 달간 타율 2할5푼(76타수 19안타) 9타점 9득점에 머물렀다.

하지만 5월부터 방망이에 불을 뿜기 시작했다. 5월 타율 3할3푼3리(78타수 26안타)로 활약했고, 6월에는 13경기에서 타율 3할4푼1리(44타수 15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타율은 3할3리(198타수 60안타).

김상수는 최근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활약하며 팀의 2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일 롯데와 3연전 첫 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2타수 2안타 1타점, 21일 경기에서는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김상수다. 하지만 박병호(38), 박경수(40), 황재균(37)이 있는 kt 내야진에서는 여전히 막내급이다. 이에 이 감독은 "내야진의 나이를 모두 합치면 149세다. 그 중에서 (김)상수가 제일 막내"라며 껄껄 웃었다.

kt는 이날 롯데와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김상수는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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