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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장급 수시 인사…잦은 조직개편에 신상필벌 원칙 단명 국장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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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대구시 제공
지난 5월 조직 개편으로 대대적인 인사를 했던 대구시가 한 달여 뒤 예정된 정기 인사에 앞서 14일 국장급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잦은 조직개편과 그에 따른 핵심 간부급의 자리 이동이 잇따르면서 임기 4-5개월 단명 국장이 속출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7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 명퇴자와 조직 개편에 따른 승진 인사 요인에 의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2, 3급 한 명씩 등 모두 446명이 승진하고 보직 이동도 상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5월 조직 개편에 따른 대대적인 인사 이동에 이은 한 달여 만의 인사이다.

대구시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이날 국장급 수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동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정책연구원으로 파견되고 후임 국장에는 조경선 청년여성교육국장이 직무 대리로 자리를 옮겼다.

또,청년여성교육국장에는 송기찬 청년여성교육국 교육협력 정책관이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김선욱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의 명퇴 신청으로 후임에는 김경식 환경수자원국 공원조성과장이 직무대리로 발령났다.
 
김동우 국장은 문체국장을 맡은지 5개월여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지난 5월에도 2급 시민 안전실장과 3급 국장급 공보관 등이 임명된지 4개월여 만에 교체됐다.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4차례나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서 6개월 이상 임기를 채운 국장은 손에 꼽을 정도다.

여기에다 홍준표 시장의 인사 원칙인 신상필벌에 따라 간부에 대한 좌천성 인사도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

잦은 조직개편과 인사 이동으로 업무 파악할 때쯤 되면 곧바로 자리를 옮기거나 좌천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 공직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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