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 또 사망사고…40대 근로자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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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노동단체 "건설현장서 사망사고만 세 번째"
노동부·수사기관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해야

7일 오전 11시 14분쯤 강릉시 강동면 안인화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40대)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7일 오전 11시 14분쯤 강릉시 강동면 안인화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40대)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진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등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7일 오전 11시 14분쯤 강릉시 강동면 안인화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40대)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강릉지역 시민·노동단체 등에서는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릉시민행동 등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이다. 건설현장의 사망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벌써 세 번째"라며 "지난 2019년 10월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머리에 낙석을 맞아 숨졌고, 2021년 2월에도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와 수사기관은 철저한 조사로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릉지역 시민·노동단체와 진보 정당 등은 오는 8일 오후 2시 안인석탄화력발전소 앞에서 중대재해 방지 대책 마련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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