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36.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례 정치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3%, 부정 평가는 58.5%로 각각 집계됐으며,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5.1%였다.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6~7일 실시한 직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2%포인트(p), 부정평가는 1.5%p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 중 외교·안보 비율이 47.8%로 가장 높았고 △노동·노조(22.7%) △경제·민생(7.6%) △부동산(4.9%) △소통·협치(4.8%)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안보(33.2%) △경제·민생(24.6%) △소통·협치(21.0%) △노동·노조(9.7%)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30대(21.3%→28.3%)에서 상승했고, 60대 이상에서(63.4%→58.0%)에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0대(75.1%→66.7%)에서 내렸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서울(38.8%→35.2%), 대구경북(57.3%→48.6%), 강원제주(46.3%→34.1%) 등에서 하락했다. 인천경기(33.3%→35.0%), 대전세종충청(41.2%→38.5%), 광주전라(12.4%→14.3%), 부산울산경남(43.2%→45.9%) 등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오르거나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1%, 더불어민주당 35.0%로 지난달보다 국민의힘은 2.5%p 하락했고, 민주당은 4.8%p 상승했다. 정의당 5.4%, 기타 정당 2.4%, 지지정당 없음 22.4%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