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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농협, 제1호 도농상생 공동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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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 제공 
경북농협(본부장 윤성훈)과 대구농협(본부장 손원영)이 처음으로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농협과 대구농협은 1일 경북 울진군 후포면 소재 남울진농협 본점에서 '남울진-월배농협 간 저온양곡창고 신축·운영을 위한 도농상생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황재길 남울진농협 조합장과 박명숙 대구 월배농협 조합장은 공동사업 계약서에 서명하고 농협 간 자매결연 협약도 진행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사업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농촌농축협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각 100평 규모로 3개동의 저온양곡창고를 신축하는 이번 공동사업은 총 18억 원 규모의 투자금이 소요돼 남울진농협에서 13억 원, 월배농협이 5억 원을 각각 분담한다.

남울진농협에서 공동사업장을 소유·운영하고 수익과 비용은 지분율에 따라 배분하게 된다.

특히 경북농협과 대구농협은 이번 공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도농상생 공동사업 지원 자금 9억 원(최장 3년 무이자)을 비롯한 각종 자금 지원과 우대 방안을 마련해 고정투자에 따른 참여 농협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사업적 연대를 통한 농협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해 도농상생 공동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라며 "경북·대구 지역 첫 공동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돼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재길 남울진농협 조합장은 "공동사업에 참여해주신 월배농협 박명숙 조합장님과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곡사업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충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명숙 월배농협 조합장은 "도시와 농촌농협이 함께 할 때 더 큰 가능성이 열리고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도농상생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대도시 지역본부와 연계해 도시농축협 대상 투자설명회를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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