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밤낮 없이 키이우 공습…"전쟁 이길때만 협상"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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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연이틀 새벽 공습 이어 29일 낮에도 드론 공격
우크라 반격 앞둔 선제 공격…당분간 협상 가능성 낮아

공습경보가 내려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모습. 연합뉴스공습경보가 내려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모습.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밤낮없는 대규모 공습을 퍼붓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러시아는 주간에도 키이우 도심을 겨냥해 미사일을 쏘아댔다. 새벽 공습에 이어 낮 시간에도 공습이 진행된 것이다.

이 때문에 키우이에서는 29일 하루에만 공습 경보가 세번이나 울렸다.

앞서 러시아군은 28일과 29일 이틀 연속 100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 동원해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키이우에 가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대부분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우크라이나 경찰관이 18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방공망에 의해 요격된 러시아발 순항 미사일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우크라이나 경찰관이 18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방공망에 의해 요격된 러시아발 순항 미사일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런 대규모 공습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 시설과 보급선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한 선제 공격에 나선 것이란 설명이다.

양국 간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이른 시일 안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왔다.

호셉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러시아는)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협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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