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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딛고 '손님'까지 태웠다…韓 우주 역사 쓴 누리호[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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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해 6월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날아갔습니다. 두 번째 도전만에 무려 한국 로켓 개발 30여 년의 염원을 푼 것인데요. 기쁨도 잠시 영광스러운 성공 뒤에도 항우연의 처우는 열악하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조직 개편에 반발하는 등 잡음도 있었죠. 그럼에도, 누리호 3차 발사는 성공했습니다. 이번 임무는 목표 고도 550㎞에 안착해 손님(?)인 실용 위성을 모두 분리하는 건데요. 하나둘 교신에 성공하면서 한국 우주 개발 역사가 새롭게 쓰이고 있습니다. 누리호 2차 발사부터 3차 발사 성공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도 중심으로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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