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와 박완수 경남지사. 항공우주연구원·경남도청 제공박완수 경남지사가 도내 기업이 개발에 참여한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박 지사는 25일 "우리 기술로 이루어진 누리호 발사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경남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누리호 3차 개발에 참여한 38곳의 주요 기업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경남은 11곳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 종합기업으로 참여했다. 민간 기업이 누리호 제작과 발사 과정에 참여한 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시대 전환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