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국민들 자는 시간" 말 떨어지자…경찰, 야간문화제 '원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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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과 비정규직 노동단체인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공동투쟁)'이 25일 대법원 앞에서 열려고 계획한 야간 문화제를 경찰이 원천 봉쇄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6~17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2일 노숙 집회 이후 이런 형식의 야간 문화제에 대해서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경찰의 강경 대응은 지난 23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그 어떤 불법 행위도 방치하거나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 후 다음 날인 24일 야간 집회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당정협의회 의견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6년 만에 불법 집회·시위 해산과 불법 행위자 검거 훈련을 공식 재개하며 다음 달 14일까지 전국 131개 부대에서 집회 대응 훈련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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